성당 다녀볼려 하는데 집 근처말고 학교근처로 가도돼요? 제가 종교를 가지고 싶어서 성당을 다녀볼려하는데 저희 집 동네에는 성당이
제가 종교를 가지고 싶어서 성당을 다녀볼려하는데 저희 집 동네에는 성당이 없더라고요 제가 중학생이라 학교 후문 바로 건너편에 성당있는데 그리로 다녀도 되나요? 또 성당 처음 가기전에 그쪽성당으로 전화해서 ”제가 성당을 다니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다닐 수 있나요?“라고 물어보면 되나요? 이런걸왜물어보지 이러지는 않겠죠?ㅜㅜ
집 근처든, 직장 근처든, 학교 근처든, 여행지이든, 출장지이든, 지나가는 길에, 전세계 아무 가톨릭 성당이나 다니셔도 됩니다. 하나의 교회이니까요.
근처 가까운 성당 또는 천주교회를 카카오맵으로 검색해서 들어가 보거나, 지나쳐 보셔요. 성당을 지나치실 때 꾸벅하면서 "예수님 저는 당신께 의탁합니다."하고 말씀 드리셔요.
성당 안에 들어가서는 성당 중앙의 십자가와 감실(예수 성체를 모신 곳)을 바라보면서 서서 고개 숙여 인사드리거나, 한쪽 무릎을 바닥에 꿇고 고개숙여서 인사 드리시면 됩니다.
미사시간을 알고 싶으면 카카오맵에 나온 성당의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서 물어보거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시면 됩니다.
미사가 있다면 미사에 참석하시면 되고요.미사가 없다면 잠시 기도하고 나오시면 됩니다. 세례받지 않아도 미사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미사가 진행중이면 옆사람이 일어나면 따라서 일어나고, 옆사람이 앉으면 따라서 앉으면 됩니다. 옆사람이 기도하거나 노래 부르면 그냥 들으세요. 듣다보면 나중에는 따라서 하실 수 있게 됩니다.
평일미사 때는 한번(영성체), 주일미사(토,일) 때는 두번(1헌금,2영성체) 줄줄이 앞으로 나가는데, 평일미사때는 헌금은 하지 않고 영성체만 합니다.
다만 질문자님은 세례받지 않았으므로 영성체때는 그냥 앉아 계시면 됩니다.
세례를 받기 위해서는 우선 사무실에 얘기해서 교리교육에 등록하셔야 합니다. 약 6개월간 매주 1~2시간씩 참석해서 공부를 마치면 세례를 받게 됩니다.
정의대로 인과응보로 심판하자면, 죄에서 헤어나올 사람이 거의 없어서 대자대비하신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는 사람들에게는 자비를 베풀어서 십자가에서 대신 피흘려서 대속하여 건져내 강기슭에 구원해 주십니다.
그러나 천국까지는 계단을 더 올라가야 합니다. 구원이후 말씀실천하면서 성화의 14계단을 다 올라갔다면 곧바로 천국에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세상사는 동안 성화를 마치지 못했다면 연옥에서 마저 성화를 마친 후 천국에 들어갑니다.
<5대영성>을 실천하면 지름길로 성화되어 천국에 갑니다;
아멘,내탓이요,셈치고감사,봉헌,생활의기도
99세에 죽을 때까지도 행복한 사회활동을 했던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은퇴 하기 전 미리 NGO나 종교사회 등 이익사회가 아닌 조직에 가입하는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나이가 들고 힘없고 경제력이 사라지고 여러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에는 사회생활에 끼워주지 않기 때문에 다 내려 놓고 골방이나 산과 들에서 외롭고 쓸쓸하게 살아야 하지만 성당에 다니면 힘없고 늙어 죽을 때까지도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기의 존재감과 유대를 가질 수 있습니다.